올해만 이미 16개 이상 칩 관련 기업 투자

화웨이가 또 반도체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에 따르면 화웨이 산하 허블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Hubble Technology Investment)가 산시(陕西) 위안졔세미컨덕터테크놀로지(Yuanjie Semiconductor Technology,  陕西源杰半导体技术有限公司)에 투자했다. 

위안졔세미컨덕터테크놀로지는 2013년에 설립된 이래 자체적으로 2.5G에서 10G에 이르는 반도체 레이저 칩을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해 온 기업이다.

다년 간의 기술 연구개발을 거쳐 이미 자체 지식재산권(IP)을 보유, 상품 범위를 인터넷, 데이터센터, 광랜 등으로 확장해왔다. 

위안졔세미컨덕터테크놀로지는 중국 내 유명 투자 기관과 기술팀이 공동으로 창업했으며, 광통신 칩 중국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위안졔세미컨덕터테크놀로지. /위안졔세미컨덕터테크놀로지 제공

 

또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에피택셜 성장(Epitaxial growth)과 칩 생산 등 설비와 자동 검측 및 테스트가 이뤄지는 생산라인 수 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내외 기업에 고성능의 가성비를 지닌 제품을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화웨이 허블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9월에도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Solid state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칩 기업인 난징(南京)신스졔마이크로(芯视界微)전자과기유한회사에 투자했다. 

화웨이의 100% 자회사인 허블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는 이로써 설립 1년 여 만에 이미 16개 이상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3일 화웨이의 순환 CEO인 궈핑은 허블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에 대해 "화웨이의 핵심 사업은 연결과 컴퓨팅이지만 미국의 제재로 허블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를 설립, 기술 산업 사슬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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