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규모 8인치 웨이퍼 공장 포함...IPO 앞둬

일본이 중국에 지은 8인치 및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생산라인을 중국 정부 및 기업이 매입한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일본 웨이퍼 기업 페로텍(Ferrotec Holdings)은 296억 엔(약 3297억 8248만 원)에 중국 자회사 항저우중신징위안반도체주식유한회사(杭州中芯晶圆半导体股份有限公司, HANGZHOU SEMICONDUCTOR WAFER)의 지분 60%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분은 중국 지방정부와 민간 투자펀드가 매입한다. 

페로텍의 공시에 따르면, 중신위안반도체주식유한회사는 중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중국 항저우 소재 페로텍 공장 이미지. /IT즈자 제공 

 

중신위안반도체주식유한회사는 페로텍이 중국 항저우에 투자해 2017년 설립했다. 일본 페로텍이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상하이 및 항저우 페로텍이 각각 20%와 35%의 지분을 보유했다. 주로 고품질 반도체 웨이퍼 생산과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항저우 중신위안반도체주식유한회사는 3개의 8인치, 2개의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8인치 생산라인은 최근 중국에서 최대 규모다. 또 기술 성숙도도 가장 높다. 

12인치 생산라인은 중국 처음으로 자체 핵심 기술을 보유한 라인으로, 반도체 웨이퍼 양산이 이뤄진다. 

이에 중국 핵심 웨이퍼 공장인 중신위안반도체주식유한회사 생산라인의 이번 매입 및 매각건은 업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매입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2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의 지분율은 1.25%에서 16.4%까지 다양하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향후 중신위안반도체주식유한회사가 중국 커촹반(科创板)에 상장할지 여부를 놓고 벌써부터 업계 관심도도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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