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적용... DSP 슬라이스 및 병렬 프로세싱 강점

콘티넨탈이 자일링스의 징크 울트라스케일+(Zynq UltraScale+) 멀티 프로세서 시스템온칩(MPSoC)으로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ARS540'를 구현했다./자일링스

콘티넨탈이 자일링스의 징크 울트라스케일+(Zynq UltraScale+) 멀티 프로세서 시스템온칩(MPSoC)으로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ARS540'를 구현했다. 업계 최초로 양산용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미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 기능은 물론, 레벨5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자일링스는 24일 이같이 밝히고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플랫폼이 'ARS540'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첨단 디지털신호처리(DSP) 기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자일링스의 자동차 등급(XA)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는 적응형 플랫폼으로, 콘티넨탈의 4D 이미징 레이더가 여러 센서 플랫폼 구성에 구애받지 않고 완성차업체(OEM) 사양에 맞게 조정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로그래머블 로직 내부의 병렬 프로세싱으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 ARS540의 4D 센싱에서 독립적인 동시 프로세싱 파이프라인을 가능하게 한다. 또 많은 DSP 슬라이스를 통해 실시간 레이더 센서 입력 신호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노르베르트 해머슈미트(Norbert Hammerschmidt) 콘티넨탈의 프로그램 관리 레이더 책임자는 “자일링스의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플랫폼은 적응성 및 매우 높은 총 전송속도로 광범위한 안테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장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며 “최근 콘티넨탈은 유럽 및 미국의 선도 OEM 업체의 설계에 적용하는데 성공했으며, 전세계 다른 OEM들과도 ARS540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자일링스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시장에 제공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거리와 방위각, 고도 및 상대속도를 통해 객체의 위치를 확인하기 때문에 속도와 방위각 만을 포착하는 이전의 자동차 레이더 시스템이 제공하지 않는 주행 환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콘티네탈의 ARS540은 높은 분해능과 300미터 범위를 제공하는 최첨단 장거리 4D 이미징 레이더다. ±60°의 넓은 시야각은 운전 중 정확한 예측을 위한 다중가설추적(MHT)을 지원해 교량 아래의 교통정체 감지 같은 복잡한 운전 시나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수평 및 수직 분해능이 뛰어나 도로 상의 잠재적으로 위험한 객체를 감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운전자가 차량 제어를 감독하는 SAE 레벨 2를 지원하며, 콘티넨탈은 향후 이 제품을 기반으로 완전 자율주행 레벨 5에 걸맞는 4D 레이더를 내놓을 계획이다.

윌라드 투(Willard Tu) 자일링스의 자동차 부문 수석 디렉터는 “업계 최초의 프로덕션 레디 4D 이미징 레이더를 구현하는데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콘티넨탈 ARS540의 정교한 기능은 이러한 첨단 기술을 승용차에 적용함으로써 자율주행이 폭넓게 채택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콘티넨탈의 레이더 분야에서의 경험과 자일링스의 적응형 실리콘 전문기술이 결합된 이 제품은 매우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