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케일, 현대기아차와 디지털 R&D 환경 구축
리스케일, 현대기아차와 디지털 R&D 환경 구축
  • 오은지 기자
  • 승인 2020.09.23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 업체 리스케일은 현대·기아차와 협업해 모빌리티 산업 혁신 전략을 위한 디지털 R&D 환경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늘어나는 연구량을 대비해 애자일 환경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에서 시간적·물리적 한계를 벗어나는 게 목표다.


리스케일 클라우드 HPC 플랫폼은 연구소 내 R&D 워크플로우 가운데 시뮬레이션에 주로 활용된다. 자동차 및 모빌리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뮬레이션 연구가 중요한 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HPC와 같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리스케일은 자사 플랫폼은 수요에 따라 무제한에 가깝게 컴퓨팅 자원을 늘릴 수 있는 클라우드의 규모적 장점뿐만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작업 및 소프트웨어에 따라 CPU, GPU, 고사양 메모리 등 다양한 컴퓨팅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동해석(CFD), 충돌해석(Crash), 전자기장 해석(EM), 소음진동(NVH) 등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필요한 6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한편 현대·기아차 연구소 공력개발팀은 기존 사내 인프라 환경에서는 제한적인 자원 탓에 병렬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작업이 5개 안팎이었으나, 리스케일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약 60개 이상까지 동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될 경우 최종적으로 제품 출시 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하드웨어 자원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한 시간제 라이선스를 검토하고 있다.

클라우드 HPC 기반으로 해석 작업을 수행하는 'Rescale ScaleX' 플랫폼

서정식 현대·기아차 ICT 본부장(전무)는 “현대·기아차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술, 비즈니스, 기업 문화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변혁 전략으로 IT 부서와 현업 부서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리스케일 클라우드 플랫폼이 그 협업의 장이 되어 기쁘며 시간적 물리적 한계에서 탈피함으로써 연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스케일은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글로벌 클라우드 HPC 업체로 2019년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오토모티브, 항공·방산, 중공업,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