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반입 5개월 만

8일 8시 8분 CSOT가 11세대 'T7' 공장에서 생산한 첫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기념한 점등식이 이날 열렸다. 

CSOT의 T7 공장은 2018년 11월 14일 착공됐으며 총 426억8000만 위안이 투자됐다. 3.37m×2.94m 기판을 절삭해 주로 65인치, 75인치, 85인치 이상 패널을 생산한다. 한 기판에서 8개의 65인치와 6개의 75인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65인치, 75인치, 8K UHD 고화질 LCD와 65인치, 75인치 OLED가 생산된다. 

이 공장은 월 10만5000개의 기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장은 앞서 지어진 T6 공장과 비교했을 때 OLED 상품 비중을 늘렸다. 또 잉크젯프린팅 기술도 증강시켰다. 더 나아가 8K UHD 제품에 보다 역점을 두면서 중국에서 8K UHD와 OLED 시장 공급 공백을 보완할 계획이다. 

CSOT의 T6과 T7 공장 이미지. /신즈쉰 제공
T7 공장 제품 첫 제품 기념 '점등식' 행사 /신즈쉰 제공

 

CSOT에 따르면 이번에 가동한 T7 공장의 첫 제품은 65인치 패널이다.

T7 첫 제품이 나오면서 양산 역시 임박했다. 최근 로우엔드 공급망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천억 위안에 이르는 대단위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다. 

CSOT에 다르면 이 공장은 장비 반입 이후 5개월 만에 첫 제품이 나온 것으로, 본래 계획을 3개월(84일) 앞당겼다. 

CSOT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T7에 대해 설명하면서 당초 12월로 첫 제품 공개 시기를 예상하면서 내년 3월 양산, 내년 4분기 PH1 풀가동, 2022년 4월 PH2 풀가동을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라진 제품 공개 시기에 양산 역시 빨라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에서 연초 확산한 코로나19의 영향역시 적지 않았지만 건설 작업에 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CSOT의 대형 패널 생산능력 시장 점유율이 세계 2위 수준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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