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간, 윈, 커청 등 출하 시작

애플이 올해 신제품 아이폰12 발표를 연기한 가운데 4분기 초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만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부품 기업들에 모듈 공장으로의 부품 출하와 비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이에 대만 라간(Largan), 윈(win), 폭스콘테크놀로지(FoxconnTechnology), 커청(Kecheng) 등 애플 협력업체들은 최근 하위 공급망 EMS 기업에 부품 출하를 시작했다. 

라간은 광학부품 전문 업체이며, 윈은 반도체, 커청은 성형 및 표면처리 등 기업이다. 

 

협력업체 로고. /각 사 제공

 

앞서 공개된 바로 애플의 아이폰12는 OLED를 채용하고 화면은 5.4인치, 6.1인치, 6.7인치 세 가지다. 총 네 종류의 모델은 각각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Max), 아이폰12 프로(Pro), 아이폰12 프로 맥스(Pro Max)로 나온다. 

부품을 보면 아이폰12는 A14 바이오닉(Bionic)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이 프로세서는 TSMC의 5nm 공정으로 생산되며 전작인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 대비 속도와 성능이 향상됐다. 게임 성능의 경우 50% 이상 향상됐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5G 시대를 맞아 올해 신제품 전후면 카메라에 ToF 센서 혹은 라이다(LiDAR)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증강현실(AR) 혹은 가상현실(VR) 체험 성능을 높인다.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신제품 아이폰 하이엔드 모델 카메라에 소니가 개발한 라이다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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