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억 원 투자...공정, 설비, 재료 전반 개발

중국 TCL그룹 산하 CSOT는 최근 샤먼(厦门)에서 열린 '샤먼시전자정보산업발전대회'에서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발표했다. 연구개발센터는 샤먼시 훠쥐가오신(火炬高新)구에 들어선다. 

이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센터는 올해 3월 초 싼안그룹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산하 반도체 기업인 '싼안(三安)반도체'와 CSOT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후 공동으로 실험실을 설립키로 한데 이은 후속 발표다. 

 

CSOT 로고. /CSOT 제공

 

샤먼에서 이번 센터를 통해 공동 개발을 진행키로 한 양사는 각자의 LED 기술 및 디스플레이 기술 우위를 발휘해 LED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 재료, 부품, 공정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경쟁력을 가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디바이스 기술 연구개발, 모듈화 및 양산 공정을 개발하게 된다. 더 나아가 자체 재료, 공정, 장비, 생산라인 솔루션 등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에 공력을 쏟는다. 

공동실험실의 연구개발 자본금은 3억 위안(약 521억2800만 원)이며, CSOT가 현금으로 55%를, 싼안반도체가 45%를 출자햇다. 

공동 실험실에서는 마이크로 LED 칩, 전이, 본딩, 컬러링, 검측 및 테스트, 유지보수, 구동, 보상, 모듈 등 재료, 공정, 장비, 생산라인 관련 기술 전반을 연구하게 된다. 

샤먼시는 CSOT의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한 11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6억 위안(약 3조 5794억 원)의 투자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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