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0에서 공개... 연말 에이서 노트북PC로 출시

퀄컴테크날러지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20)에서 PC용 시스템온칩(SoC) '2세대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Qualcomm Snapdragon 8cx Gen 2 5G compute platform)'을 발표했다./퀄컴

퀄컴테크날러지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20)에서 PC용 시스템온칩(SoC) '2세대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Qualcomm Snapdragon 8cx Gen 2 5G compute platform)'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1세대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우수한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가속기, 고급 카메라 및 오디오 기술 등이 적용돼 원격 근무 및 교육 등에 적합하다.

'크리오(Kryo) 495' 중앙처리장치(CPU) 코어가 8개 장착됐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로는 '아드레노(Adreno)'가 내장됐다. 7나노(㎚) 공정에서 생산돼 경쟁 솔루션 대비 시스템 전반에 걸쳐 50% 이상 더 향상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2세대 스냅드래곤 8cx 5G는 6㎓ 이하 주파수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등 5G 연결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6도 갖췄다.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가 장소, 시간에 관계없이 원격 근무에 필수적인 최상의 연결성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PC와 사용자 배경 소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퀄컴 어쿠스틱(Qualcomm Aqstic)의 에코 제거 및 잡음 억제(ECNS) 기술, 최대 4K HDR과 최대 32MP 카메라 지원 등의 특징을 갖췄다. 

2세대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은 퀄컴 AI 엔진(the Qualcomm AI Engine)을 활용해 PC 상에서 AI 경험 가속화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향상된 아이컨택트와 '아바타 표현(Expressive Avatar)’ 기능을 통해 더욱 원활한 화상 회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보안도 탄탄하다. 스냅드래곤 기반 올웨이즈 온 올웨이즈 커넥티드 PC는 IT 담당자에게 실질적으로 장소와 무관하게 온-프레미스(on-prem) 기능과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솔루션 시큐어드 코어(Microsoft Secured Core) PC 및 윈도우 하이퍼바이저(Windows Hypervisor)를 지원한다.

2세대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이 적용된 PC는 에이서가 제조, 올해 말 출시된다. 

미겔 누네스(Miguel Nunes) 퀄컴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얇고, 가볍고, 빠른 속도를 내는 5G 셀룰러와 와이파이 6 연결성 등 진정한 모바일 기능을 갖추고 며칠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으로 생산력 증진을 뒷받침하는 올웨이즈 온, 올웨이즈 커넥티드(always on, always connected) PC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에이서와의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기와 최고의 경험을 소비자 및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며,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이들을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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