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글루 풀 본딩 통해 두께 줄여

중국에서 샤오미의 세계 최초 OLED TV 본딩 기술을 공급한 기업이 공개됐다.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중국 스레딤(ThreDim, 宁波视睿迪光电有限公司)이 세계 최초의 투명 OLED TV인 샤오미 '미 TV 럭스 투명 에디션(Mi TV LUX Transparent Edition)'의 본딩 기술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스레딤은 중국 닝보(宁波)시 인저우(鄞州)구에 소재한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생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샤오미의 투명 OLED TV의 핵심 공급업체로서 디스플레이 풀(Full) 본딩 기술을 공급했다. 

 

스레딤 로고. /스레딤 제공

 

샤오미는 앞서 11일 이 TV를 발표했으며 55인치 크기의 OLED 투명 TV 두께가 5.7mm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이같은 폼팩터를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집적했으며 이중 핵심 기술이 풀 본딩 기술인 'UV 글루(Glue)' 풀 본딩 공정이 적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해 이 TV의 본딩 두께를 100미크론(100만분의 1m)로 구현했다. 

또 독자적 표면 처리 공정을 적용하고 효과적으로 디스플레이의 투광율을 높인 동시에 디스플레이 색채의 선명도는 높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투명 OLED TV에 이 풀 본딩 기술을 공급한 기업은 스레딤이 유일하다. 

스레딤은 '인간-기계 융합 스마트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 통합 및 응용' 등 프로젝트를 통해 '닝보시 과학기술 혁신 2025 중대 프로젝트'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까지 이미 229건의 지식재산권(IP)를 신청했으며, 이중 특허 출원은 201건이다. 

이 TV의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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