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샤오펑, 비야디 등 공급

중국 티안마(Tianma)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면서 최근 몇 년간 차량용 패널 출하량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카인터넷 보급이 확산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차량용 패널 시장의 성장세 수혜도 입고 있다. 

중국 언론 오프위크는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티안마가 이미 중국 니오(Nio), 샤오펑(Xiaopeng),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 여기에 중국 광치(Guangqi)의 전기차와 중국 상하이자동차 로위(ROEWE)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 계기판용 디스플레이,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듀얼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펑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샤오펑

 

티안마는 비야디에 10.1인치와 12.8인치의 CID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샤오펑에는 12.3인치의 계기판을, 니오의 ES 시리즈 모델에 8.8인치와 8.9인치 계기판을 공급한다. 

티안마가 출시한 1.4m짜리 디스플레이는 OLED 백미러를 장착했으며 제스처 인식이 가능하고 네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영상회의, 인터넷 쇼핑 기능을 지원한다. 또 지문센싱 기술을 통해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기능과도 연동된다. 

티안마는 초고명암비 흑백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장착한 조광 곡면 디스플레이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야간 주행 안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티안마는 대만 LED 기업 플레이니트라이드(PlayNitride)와 협력해 7.56인치 짜리 AM 마이크로 LED 자동차 패널을 출시했다. 투사비가 60%이며 화소 밀도는 114PPI다. 

1983년 설립된 티안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PC, 자동차, 의료 등 영역에서 디스플레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특히 최근 수 년간 중국 자동차 브랜드 등 공급이 확대되면서 티안마의 차량용 패널 출하량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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