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LCD 모듈 TV 기업 등에 공급

TCL 그룹 산하 CSOT가 자사 '고(高)세대모듈' 공장 2기 프로젝트의 첫 주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1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CSOT는 '첫 주장비 반입식'을 열고 이를 기념했다. 올해 3월 이 공장의 콘트리트 작업을 완료한 이후 중요한 기점에 왔다고 자평했다. 콘크리트 작업 완료 이후 주장비 반입까지 5개월 만에 이뤄지면서 본래 계획을 1개월 가량 앞당겼다. 

이 공장은 주로 대형 세대 LCD 즉 8.5~11세대 모듈 공장으로서, 지역의 셋트 업체에 LCD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80인치 이상의 8K 이상 초대형 제품 생산을 주로 하게 된다는 점에서 '8+8' 공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1기와 2기에 걸쳐 이뤄진 이 고세대모듈 공장에는 총 96억 위안(약 1조 6418억 원)이 투자됐으며 부지 면적이 51만9000㎡에 이른다. 

 

CSOT '고(高)세대모듈' 공장 2기 프로젝트의 첫 주장비 반입식. /CSOT 제공
CSOT '고(高)세대모듈' 공장 2기 프로젝트의 첫 주장비 반입식. /CSOT 제공

 

1기 공장은 2017년 5월 2일 착공 후 2018년 6월 12일 생산에 돌입했다. 이어 당해 9월 월 100만 개의 생산 목표를 달성했으며 생산능력과 수율 계획도 앞당겨 실현했다. 지난해 매출이 74억 위안에 이른다. 

최근엔 1기 공장의 양산 목표를 실현했으며 월 LCD 생산 능력이 400만 개이며 3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어 2기 공장은 지난해 7월 기초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주 공장의 콘크리트 작업이 완료됐다. 올해 8월 17일 첫 주 장비 반입이 이뤄진데 이어 올해 연말 시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1기 공장 대비 2기 공장에는 보다 첨단화하고 고급 기술을 적용하면서 생산 유연성을 가진 생산 라인이 건설됐다. 

이미 1기 공장을 통해 지난해 연간 4000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2기 공장이 건설된 이후에는 총 연 6000만 개의 LCD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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