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42인치...광고 시장 공략

중국 TCL그룹 CSOT가 대만 이잉크(E-INK)와 협력해 전자종이 TFT 백플레인(Backplane)을 생산하고 대형 전자종이 광고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CSOT가 8.5세대 TFT LCD 생산라인을 통해 42인치 전자종이 TFT 백플레인을 생산하게 된다. 

CSOT는 13일 공식 웨이보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세계 첫 8.5세대 대형 전자종이 백플레인 생산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전자종이 TFT 백플레인을 만드는 가장 높은 세대의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CSOT가 이잉크와의 협력 사실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웨이보 제공


CSOT의 고위부총재 자오쥔(赵军)은 "CSOT는 지속적으로 이잉크와 깊이있는 협력을 할 것"이라며 "신형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양사의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심화해 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CSOT는 최근 다양한 영역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자종이의 경우 옥외 광고, 의료, 교육 등 영역에서 그 적용이 확산하고 있으며 향후 TCL과 이잉크의 각 사의 강점을 발휘해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CSOT는 이미 미니 LED, 마이크로 LED, OLED 잉크젯 프린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중대형 패널과 터치 스크린 모듈, 전자 칠판, 차량용 및 게임용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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