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단독 총판에서 파트너 업체 확대... 분야별 대거 모집

폼랩 로고./폼랩

3차원(3D) 프린팅 솔루션 업체 폼랩(Formlabs)은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 정책을 총판 파트너 업체를 확대하는 멀티 채널 정책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프린터 영역 확대를 위한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늘려 3D프린팅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같은 판매정책의 변화를 계기로 국내 각 산업 분야별로 파트너사들을 대거 모집한다. 폼랩은 이들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3D 프린팅 시장을 대대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기존 폼랩의 파트너 정책은 단독 총판사가 하부에 리셀러들을 모집, 영업해 국내 시장 전체를 관리하는 구조였다. 총판사는 제품 유통이나 부품 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간접 판매 방식이었다.

하지만 고객과 폼랩 협력사와의 좀 더 긴밀한 관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파트너 전략을 수정해 중간의 단독 총판 단계를 없애고 폼랩이 산업에 특화된 리셀러들과 직접 계약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판매 정책을 변경했다. 폼랩코리아(지사장 김진욱)는 직접 이들 리셀러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폼랩코리아는 치공학을 포함한 덴탈, 헬스케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등 분야별로 특화된 역량 있는 국내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모집할 계획이다.

신규 파트너사로 영입되는 기업들은 폼랩의 정책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파트너로 구분돼 폼랩코리아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폼랩코리아의 기존 단독 총판이었던 엘코퍼레이션은 앞으로 파트너사 중 최상위 단계인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사업을 전개하게 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디지털핸즈(Digitalhands), 브룰레코리아(Brule Korea) 등이 신규 파트너사로 합류해 폼랩코리아와 함께 3D프린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아이디어를 즉시 구현할 수 있는 3D프린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 정책 변경을 계기로 국내의 역량 있는 협력사들과 함께 폼랩의 3D프린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사업 활성화와 함께 4차 산업의 중심 축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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