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아이지웨이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 산하 허블벤처스(Hubble VENTURES)가 최근 중국 스마트센스(SMARTSENS, 思特威)에 투자했다. 

스마트센스는 고성능 CIS(CMOS IMAGE SENSOR)) 칩 설계 기업으로, 2011년에 설립됐다. 

스마트센스의 상품은 주로 방범 및 모니터링, 차량 영상, 머신 비전, 소비자 가전 제품 등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허블벤처스가 CIS 시장에 손을 뻗으면서 화웨이가 영상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센스 로고. /스마트센스 제공
스마트센스 로고. /스마트센스 제공

 

허블벤처스가 스마트센스에 투자한 이유로는, 스마트센스가 설립된지 비록 오래되진 않았지만 방범 및 모니터링 영역에서 수 년간 기술을 축적해왔고 방범 및 모니터링과 차량 영상, 머신비전, 소비자 가전 영역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이미 상당한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했으며 향후 잠재력도 크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국제 정세 영향 아래 지난해 이래 적극적으로 공급망을 재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이 허블벤처스의 반도체 투자로 표면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화웨이는 과거 중국 내 투자에 소극적인 편이었지만 지난 1년 간 이미 9차례 반도체 관련 기업 투자를 진행했다. 

스마트센스는 중국 주요 CIS 기업으로서, 기술적 우위를 보유했고 향후 화웨이의 지능형 보안 브랜드 홀로센스(HoloSens) 스마트 방범 솔루션을 위한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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