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운용성 성공적으로 입증

퀄컴테크날러지가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5G 모바일 플랫폼(Qualcomm Snapdragon 865 Plus 5G Mobile Platform)을 출시했다./퀄컴
퀄컴테크날러지의 스냅드래곤플러스 모바일 플랫폼./자료=퀄컴

퀄컴테크날러지는 텔릿과 상용화 준비 단계에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한국 최초로 5G 밀리미터파 데이터 콜을 시연, 상호 운용성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5G 밀리미터파는 24㎓ 대역 이상의 고주파 대역을 활용한다. 미국 데이터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우클라(Ookla)에 따르면 5G 밀리미터파는 중간 대역(6㎓ 이하)에서 작동하는 5G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또 기존 케이블과 광섬유(Optical Fiber) 대비 비용효율적으로 차세대 고정형 무선 엑세스(FWA) 서비스의 기반을 제공하며, 가정 및 회사 내 인터넷 접속을 지원한다. 특히 서비스 제공이 열악한 지역에서 유용하다.

국내 최초의 5G 밀리미터파 데이터 콜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 RF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텔릿의 'FN980m'이 사용됐다. 이같은 상호 운용성 시연 성공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예정된 5G 밀리미터파 상용화에 맞춰 칩셋, 인프라 장비 및 기기 관련 생태계가 마련돼있다는 걸 증명한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두르가 말라디(Durga Malladi)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5G 담당 본부장은 “이번 발표는 퀄컴이 텔릿과 같은 업계 선도자들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5G 밀리미터파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성과를 보여주는 예”라며, “퀄컴은 한국의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가장 발전된 형태의 5G 기술을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최대한의 멀티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고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무선 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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