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는 덴마크 댄포스 그룹(Danfoss Group)의 자회사인 댄포스 실리콘 파워(Danfoss Silicon Power)에 절연게이트양극성트랜지스터(IGBT)와 인버터 트랙션 모듈용 다이오드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온세미컨덕터는 첨단 기술과 폭넓은 연구개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전압 인터페이스, 스마트 전력관리, 차내 네트워킹, 시스템 레벨 통합, 센서 인터페이스 등 분야에서 광범위한 자동차 부품을 개발해왔다. 또 설계자가 시뮬레이션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링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스트 피시킬(East Fishkill)에 위치한 12인치 팹(Fab)을 통해 향후 몇 년간 차량 전장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댄포스실리콘파워는 덴마크의 가장 큰 산업 회사 중의 하나인 댄포스 그룹의 자회사로, 수십 년 동안 자동차, 산업 및 재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전력 모듈을 설계, 개발 및 제조해 상위 제조사와 시스템 공급업체가 엄격한 신뢰성, 설계 및 비용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해 왔다.

클로스 A. 피터슨(Claus A. Petersen) 댄포스 실리콘 파워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칩 독립성(Chip independency)은 당사 시장 진출 전략의 근본적인 핵심"이라며 "우리는 온세미컨덕터의 IGBT 칩을 선택함으로써 자동차 고객이 기대하는 높은 성장률을 충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프 자콰니(Asif Jakwani) 온세미컨덕터 첨단전력부문 수석 부사장은 “온세미컨덕터는 전 세계적인 전력 기술과 제조 능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동차 고전력 장치 분야의 최고 공급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댄포스의 전력 모듈 설계 및 제조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함께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활용함으로써 양사 모두 차량 전장화 시장에서 가속화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8일(현지 시각) 이틀간 진행되는 PCIM 디지털 데이즈(PCIM Digital Days)에서는 온세미컨덕터의 고출력 장치 포트폴리오가 소개될 예정이다. 온세미컨덕터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기술 관련 유익한 조언과 질의 응답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