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의 아스코, 이중 전력 접촉기 방식의 CTTS 내놔
하나의 스위치에 부하가 걸릴 경우 곧장 다른 스위치로 전환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자회사 아스코는 세계 최초의 이중 전력 접촉기(Double Throw Power Contactor) 방식의 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 '5000A CTTS'를 출시했다./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지사장 김경록)은 자회사인 ‘아스코’가 세계 최초의 이중 전력 접촉기(Double Throw Power Contactor) 방식의 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 '5000A CTT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무정전 절체 스위치는 특정한 이유로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기고 비상전원으로 전력을 공급할 때 정전이 일어나기 직전 한전과 비상용 발전기가 동시에 순간적으로 전기를 공급, 정전 없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5000A CTTS'는 세계 최초의 이중 전력 접촉기 방식으로 두 전원 사이에서 하나의 스위치에 부하가 걸릴 경우 바로 다른 스위치로 전환(절체)하고 아크(전기적 방전에 따라 전선에 불꽃이나 스파크가 발생하는 현상)에 강해 중요 부하를 다루는 시설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국제표준규격(IEC)에 맞춰 제작됐다. 기존 UL 인증 제품과 동일한 프레임으로, 아스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접점기술, 동기 절체 기능, 고장 전류지지 기능(WCR) 및 N상 중첩전환 기능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구동부는 정확하고 빠른 스위칭을 위해 솔레노이드 메커니즘을 적용했고 열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은 합성물로 구성된 특수합금 주접점을 사용한다. 스위칭 시 진동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스프링 장치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아크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접점에 균열 등이 생기지 않는다.

동기 절체 기능은 부하 측과 각 전원의 위상각을 고려한 동기(위상각 15도 이내) 전환기능으로 아스코의 모든 스위치에 기본으로 내장됐다. 부하 측에 모터나 회전기기가 존재할 경우 발전에서 한전 전원으로 재전환 시 과전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30사이클 이상 견딜 수 있는 고장 전류지지 기능(WCR)을 지원해 서지(Surge)나 단락 등의 고장 전류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여름철 전력 피크 시즌을 앞두고 최근 데이터센터, 플랜트 및 병원 등 주요시설에 전력을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무정전 절체 스위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스코 CTTS는 IEC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이 실시하는 관련 시험을 모두 통과, 안전성을 인증 받아 더욱 믿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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