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MXT288UD', 자동차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에도 활용 가능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7×7㎜ 크기의 고감도 차량용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MXT288UD'와 'MXT144UD-AM'을 출시했다./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차량 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등 탑승자와 차량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다. 그런만큼 크기도 커지고, 터치 기능까지 기본으로 들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고급 기능을 갖춘 보조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7×7㎜ 크기의 차량용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MXT288UD'와 'MXT144UD-AM'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제품은 마이크로칩의 maXTouch 제품군에 속한다. 차량, 오토바이, 전기자전거와 카쉐어링 서비스에서 쓰이는 다기능 디스플레이, 터치 패드, 스마트서피스(Smart Surface)의 저전력 모드, 내후성 동작, 장갑 터치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보조 터치 서피스는 손잡이, 문, 전자 거울, 컨트롤 노브, 스티어링 휠, 좌석 또는 팔걸이와 같은 차량 내·외부 모두에 배치할 수 있다. 작은 크기로 보드 공간을 75% 줄일 수 있으며, 전체 부품비용(BoM)을 감소시키면서도 요구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MXT288UD 제품군에 내장된 저전력 터치 모드는 50㎂ 미만의 전력을 소모하며, 절전 모드 또는 야간 운전 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도록 디스플레이가 꺼진 상태에서도 운전자의 터치에 즉각 반응한다. 터치 서피스 어디에든 터치 반응이 있을 경우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또 MXT288UD-AM과 MXT144UD-AM는 가죽이나 나무, 표면이 고르지 않거나 습기가 있는 상태 등 다양한 재료와 두께에 걸쳐 두꺼운 멀티 핑거 장갑(multi-finger thick glove)에 대한 감지 및 추적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재료의 유전상수(dielectric constant)에 따라 터치 감도가 제한되지만 두 제품은 신호대잡음비(SNR)가 높고 독점적인 차동 상호 획득 방식을 통해 멀티 핑거를 안정적으로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턴키 솔루션인 MXT288UD 제품군은 Automotive SPICE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됐으며 AEC-Q100 인증을 획득한 검증된 펌웨어를 제공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에 터치 기능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위험 부담을 줄이고 제품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패니 더벤하그(Fanie Duvenhage) 마이크로칩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은 차량 제조사(OEM)의 Smart Surface와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편리하고 깔끔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마이크로칩은 시장의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자사의 새로운 MXT288UD 터치 컨트롤러 제품군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차량용 터치 스크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으며, 업계 초소형 차량용 터치 컨트롤러 패키지에 성능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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