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Q1 라인으로 장비가 반입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Q1 라인으로 장비가 반입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QD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해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아산1캠퍼스 내 8.5세대(2200㎜ X 2500㎜) LCD 라인 한 곳을 비우고 QD디스플레이 설비 반입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에 반입을 시작한 장비는 QD디스플레이의 발광을 담당하는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증착 설비다. 이날 반입을 시작해 오는 11월 전후로 반입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장비 반입 마무리 후 내년 중 생산에 돌입하기로 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협력업체들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QD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반입식에 참석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QD가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QD 라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설비 반입식과 함께 무재해, 무사고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함께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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