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H코리아, 바이오필름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

산업설비 유지보수 제품 전문기업 NCH코리아(NCH Korea, 지사장 오준규)는 고체 표면의 미생물막인 ‘바이오 필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수처리 솔루션인 ‘바이오다트(bioDART)’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CH코리아 바이오필름 처리 솔루션 '바이오다트' 설치 모습.

바이오다트는 바이오필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하게 처리하는 기술이 적용된 수처리 솔루션이다. 바이오 필름 생성 경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하고 미생물 처리제 투입 대한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바이오 필름 문제 발생시 조기 경보를 통해 즉각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 개발은 NCH 미국 댈러스 본사 진행됐고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광범위한 현장 실험을 거쳤다. 몬태나 주립대학의 ‘바이오 필름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성능을 검증 받았다. 국내 특허도 취득했다. 

바이오 필름은 냉각 탑과 냉각수 배관, HVAC설비와 같이 습도가 높은 식음료 제조 공정, 의료기관, 오 폐수 처리 설비 등 산업시설이나 호텔, 대형 쇼핑몰, 병원 등 상업시설의 냉각수 시스템에 흔하게 생긴다. 바이오 필름이 생기면 냉각수계의 부식을 일으키고, 레지오넬라등의 병원균을 증식시키며 냉각설비의 열 교환 효율을 저하시킨다. 특히 냉방병의 주범인 레지오넬라는 바이오 필름이 제거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제거가 불가능하며, 냉각수 시스템에서 심각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준규 NCH코리아 사장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냉각수 수질관리와 콘래드 서울(Conrad Seoul) 호텔의 순환수 설비 시스템 관리 등에 바이오다트를 공급했다"며 “지난 100년의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 설비를 보호하고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한 맞춤형 설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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