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 할인 프로모션 제품으로 론칭

샤오미가 중국산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OLED를 쓴 미(Mi) 10 시리즈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미10 시리즈는 출시 당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와 CSOT의 OLED를 혼횽한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최근까지는 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탑재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돼왔다. 

하지만 이번 중국의 2대 쇼핑절기로 꼽히는 '618' 행사를 맞아 미10이 가격을 인하하고 8+256GB 버전을 3999위안으로, 12+256GB 버전을 4399위안으로 인하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 버전 제품이 CSOT의 OLED를 채용했다. 

 

샤오미의 미10 출시 발표회. /샤오미 제공
샤오미의 미10 시리즈 출시 발표회. /샤오미 제공

 

CSOT의 OLED가 보다 낮은 원가에 공급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SOT에 따르면 이번 플렉서블+초소형 홀 스크린의 OLED는 CSOT가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제품으로 스크린 홀 직경이 2.6mm, 스크린 크기는 6.67인치, 화면 종횡비는 19.5:9, 해상도는 2340×1080이다.

CSOT는 스크린 화소 배열에 자체 특허인 '펄(Pearl) 배열을 적용했다. 또 터치스크린 패키징 일체화 기술을 적용했다. CSOT는 자사가 삼성디스플레이 이후 플렉서블 온셀(on-cell) 홀스크린을 두번째로 양산한 기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샤오미는 앞서 미10을 발표하면서 '삼성 OLED를 채용하지만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 CSOT의 플렉서블 OLED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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