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공간 5개로 쪼개고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하게끔 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한국지사는 사무실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했다. 마곡동 사무실의 카페테리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지사장 김경록)의 한국지사는 사무실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미래의 사무실(Workplace of the Future)’ 개념을 도입, 새로운 일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 사무실과 지정 좌석을 없애고 사무실 전체에 모바일 데스크를 도입했다. 앞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임직원들은 소속이나 직책 구분 없이 출근하는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하게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유형별로 5개의 업무공간을 구분해 유연하고 생산성 높은 업무환경을 만들었다. 직원들은 각자의 필요와 업무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근무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업무공간은 ▲다수의 직원이 테이블을 공유하는 공용 업무 공간(Workstations), ▲ 독립 업무 공간(Separated Working), ▲ 혼자 집중을 요하는 업무에 필요한 환경이 조성된 집중 업무 공간(Focus Booth), ▲휴식과 네트워킹을 위한 복합 기능 공간인 카페테리아 공간(Grand Cafeteria Area), ▲화상 컨퍼런스 시스템과 무선 프로젝터 등을 설치한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Meeting Rooms)로 나뉜다. 사무실 내 부서별 공간과 사무용 전산기기 사용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언제라도 타 부서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다.

또 라운지 형태의 카페테리아 공간에 안마의자를 배치하고, 전문 마사지사가 상주해 휴식이 필요한 직원은 언제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카페테리아는 부서간의 협력과 소통 증대를 위한 소규모 워크숍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를 하는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됨에 따라 업무 환경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사무실은 직원들의 개성 존중과 협업 장려라는 복합적인 필요를 모두 충족하여 새롭고 앞선 일터 문화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업무 성향과 선호에 따라, 더 나은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재택근무(Work From Home), 유연근무제 등을 지난해 초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개월 간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해 오는 등 유연한 일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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