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SID는 지난 1962년 설립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연구단체다.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지난해 출시된 모든 디스플레이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서블 OLED, 2015년 벤디드 OLED, 2017년 쿼드 벤디드 플렉서블 OLED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SI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폼팩터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에 최초로 탑재된 접이식 디스플레이로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로 확장된다. 여러 번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플라스틱 기반의 커버 윈도(투명 폴리이미드)가 적용됐다. 특히 1.5R(반지름 1.5mm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접었다 펼 수 있어 마치 실제 책을 펴는 것처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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