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고급형에 공급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카메라 모듈을 LG이노텍, 샤프, 중국 오필름(O-film)이 공급한다. 애플은 올해 한 개의 5.4인치 모델 두 개의 6.1인치, 그리고 1개의 6.7인치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6.7인치와 한 개의 6.1인치 모델에는 세 개의 카메라 모듈과 OLED가 탑재되며, 5.4인치와 나머지 6.1인치 모델은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저가형 아이폰이다. 

중화예징왕이 인용한 대만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미 고급형 6.1인치와 6.7인치 모델을 위한 카메라 모듈 주문을 받았다. 올해 모듈 출하량이 3500만~40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이폰11. /애플 제공
아이폰11. /애플 제공

 

샤프와 오필름은 이미 저가형 5.4인치와 6.1인치 모델용 모듈 주문을 받았으며 올해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5000만~5500만 개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샤프는 이중 전체 저가형 카메라 모듈 주문의 60~70%를 점유했으며 나머지 30~40%가 오필름에 돌아갔다. 

카메라 모듈 생산은 7월 시작될 예정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새로운 트루뎁스(TrueDepth) 시스템을 통해 전면 홈 크기를 줄인다. 이외 후면 3D 트리플 렌즈를 통한 후면 카메라 모듈 시스템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사물 심층 정보 인식으로 카메라와 AR 성능을 높인다. 

애플은 올해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라이다스캐너(LiDAR Scanner) 기능을 고급형 아이폰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애널리스트 궈밍치에 따르면 6.1인치와 5.4인치의 아이폰은 8월 양산에 돌입하며 6.7인치의 아이폰 양산은 설계 복잡성을 이유로 10월 이후로 미뤄졌다. 생산이 10월 이후로 지연됐기 때문에 출시일은 더 늦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신규 아이폰 출하량은 7000만 대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6.1인치 모델이 전체 출하량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5.4인치 모델이 전체 출하량의 30~35%, 고급형 6.7인치 모델은 15~20%를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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