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이 반도체 장비 및 교육장 제공... 45나노급 설비로 이론·실습

'세미콘글로브'의 반도체 장비 전시장 전경./서플러스글로벌

라임글로브(대표 최혁준)와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다음달 15일 반도체 장비 교육센터 '세미콘글로브'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임글로브는 지난 2004년 설립돼 인재육성 분야에서 활약해온 기업으로, 그간의 노하우와 사업수행 경험을 세미콘글로브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교육에 필요한 공간과 1000여대의 다양한 반도체 장비를 제공, 양질의 교육 커리큘럼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다.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지만 교육 인프라는 열악하다. 교육 기관들이 고가인 반도체 장비를 활용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세미콘글로브는 서플러스글로벌과의 제휴를 통해 6인치에서 12인치까지의 반도체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세미콘글로브는 기존의 이론에 치중된 교육에서 탈피, 부족했던 실습과 견학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차별화된 교육을 하는 걸 지향한다. 실제 반도체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45나노급 설비(12인치 웨이퍼)로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대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를 직접 보고 학습할 수 있다.

교육 대상자는 반도체 장비업체 취업 준비생, 유관 기업 재직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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