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통한 보건과 안전의 혁신 ▲기술 포용과 디지털화 지원 ▲탄소 중립적인 컴퓨팅

인텔은 연간 기업 책임 경영 보고서(Corporate Responsibility Report)를 발간하고 향후 10년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새로운 2030 전략을 공개했다./인텔

인텔은 연간 기업 책임 경영 보고서(Corporate Responsibility Report)를 발간하고 향후 10년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새로운 2030 전략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텔의 기업 책임 경영 보고서는 회사가 지난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역 사회에 수십억 갤런의 물 복원 작업을 지원하는 한편, 전 세계 임직원의 성별 임금 형평성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한 수십년 간의 기업 책임의 투명성과 세부사항들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인텔의 2030 전략과 목표는 세계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목표는 완전한 수자원 재사용과 100% 녹색 에너지 구현, 제조 분야 폐기물의 제로 웨이스트 달성과 더불어, 임원직에서 여성과 소수자의 비율을 두 배로 늘리고, 공급 체인에 인권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인텔은 처음으로 글로벌 도전과제(Global Challenge)를 선정해 발표하며, 주요 기업과 조직, 국가 간 협력으로 풀 수 있는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자사의 자원, 전문성, 글로벌 영향력을 자사 조직을 넘어서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향후 10년 동안 다음의 세 가지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정부,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먼저 기술을 통한 보건과 안전의 혁신이다. 인텔은 전략적인 제조, 교통, 질병 치료 및 건강을 위한 의료 분야 이니셔티브 부문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의료, 생활 과학 분야 파트너 및 정부와 협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는 인텔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 19를 더욱 잘 진단, 진료, 치료하고 미래의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고성능 기술 솔루션을 적용하는 팬데믹 대응 기술 이니셔티브(Pandemic Response Technology Initiative)가 포함된다.

인텔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업계 리더들의 글로벌 연합을 이끌 것이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은 차별점이 아닌 공동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업계 및 정부와의 협력이나 RSS(Responsibility-Sensitive Safety), IEEE 2846처럼 안전한 자율 주행차 주행의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새로운 안전 기술 및 표준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두 번째는 완전한 기술 포용과 디지털화 지원이다. 인텔은 다른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포용 지수(Global Inclusion Index)를 만들고 적용해 업계 전반의 포괄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다. 공통적인 측정 기준을 사용해, 임원직 및 기술직에서 여성과 소수자의 비율을 늘리고, 접근 가능한 기술을 확대하고 동등한 임금을 지원해 업계가 발전 속도에 발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인텔은 이미 레노버(Lenovo)와 협력해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이 프로젝트의 선두에 서기 위해 최고다양성책임자(Chief Diversity and Inclusion Officer)와 HR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인텔은 정부, 지역 사회와 협력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현재 및 미래의 직업에 필요한 기술 접근을 확대할 것이다. 젊은 세대를 위한 인텔 AI(Intel AI For Youth) 프로그램이 그 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10 개국, 10만 개의 고등학교와 직업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AI 커리큘럼과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인텔은 2030년까지 전 세계 30개국 정부, 3만 개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며, 3천 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AI 기술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 중립적인 컴퓨팅으로 기후 변화 해결에도 나선다. 인텔은 PC 제조사들과 협력해 설계 및 사용 시에 발생하는 탄소, 물, 폐기물을 없앤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지속 가능한 PC를 만들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센서 기술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공급 업체와의 제휴 및 장기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로드맵을 모색하고 있다.

밥 스완(Bob Swan) 인텔 CEO는 “전 세계는 여러 가지 난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해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할수록 더 많이 알아가게 된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부터 전세계적인 디지털 격차,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의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그 문제들은 집단적인 대응없이 방치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주도하는 산업 내의 많은 기업들과 인텔은 이렇게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기업의 R&D, 창의성, 전문성, 영향력을 활용할 기회이며, 이러한 협력으로 점점 강력해지고 유의미해질 것이라고 본다”라며, “인텔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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