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경리급 직무 전환...제조 영역도 변화

TSMC의 주요 임원진 직무가 이주 큰 폭의 변화를 맞았다. 요지는 TSMC의 차기 경영자로 꼽히는 베테랑급 부총경리 친융페이(秦永沛)와 왕졘광(王建光) 두 임원의 직무 변화다. 

본래 모든 웨이퍼 공장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던 왕졘광의 직무는 '기업 조직 규획' 업무로 바뀐다. 주로 상품 가격 설정 및 상품 개발 업무를 맡게 된다. 

왕졘광의 본래 업무는 친융페이가 맡게되며, 모든 웨이퍼 공장의 제조와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TSMC는 두 사람의 직무 변화가 TSMC의 향후 공동 운영장 육성 차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생산과 업무  양면에서 경험을 단련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의 계획에 따르면 기존에 상품 개발을 맡았던 친융페이는 향후 TSMC의 모든 12인치 공장 제조와 운영을 지휘하게 된다. 

 

TSMC 로고. /TSMC 제공

 

이번 인사로 인해 최근 제조를 맡은 세 사람의 부총경리인 왕잉랑(王英郎), 장중성(张宗生), 랴오융하오(廖永豪)의 직무 역시 큰 폭의 조정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왕잉랑 부총경리는 28nm 이하 제조 생산 영업을 맡고 있으며 5nm 양산과 3nm 시생산을 준비하는 난커(南科) 팹18, 그리고 중국 대륙 공장 역시 포함된다. 

장중성 부총경리는 본래 주커(竹科) 12B 첨단 공정 시생산을 맡고 있었으며, 이번달부터 3nm 시생산라인 추진뿐 아니라 기존 친융페이가 맡았던 기술위원회 업무 역시 역임하면서, TSMC의 모든 마스크(MASK) 사업을 담당한다. 
 
또 한명의 제조 담당 임원인 랴오융하오 부총경리는 TSMC의 모든 8인치 사업 이외에, 신규로 늘어나는 모든 12인치 등 성숙 공정, 그리고 미국 웨이퍼테크(WaferTech)의 생산도 맡는다. 

이 세 책임자는 TSMC의 핵심 생산 공정을 맡고 있는 부총경리로 직접 친융페이에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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