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약 50만가지 색상 출력 가능한 3D 프린터 'J55' 출시

스트라타시스는 엔터프라이즈용 폴리젯(PolyJet) 프린터의 3분의1 가격으로 한 번에 다섯 가지의 재료를 출력할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J55'를 출시했다./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는 엔터프라이즈용 폴리젯(PolyJet) 프린터의 3분의1 가격으로 한 번에 다섯 가지의 재료를 출력할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J55'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약 50만 가지 색상을 출력할 수 있는 동시에 팬톤 인증이 된 색상, 사실적인 질감 및 투명도까지 구현하는 생산성을 갖췄다. 또한 간편한 설정 및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서 집에서도 출력 작업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라타시스 J55는 특허를 받은 회전식 빌드 플랫폼과 고정된 프린트 헤드를 통해 차별화된 출력 성능을 구현한다. 이 기능들은 안정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유지보수를 간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출력 시에 나는 소음을 가정용 냉장고 수준으로 줄여 좁은 공간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공정상 나타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여과 기술 '프로에어로(ProAero)'를 적용했다.

J55 3D 프린터는 장비 설치 면적 대비 프린팅 트레이의 크기가 기존 J 시리즈보다 크다. 한 번에 5가지 재료를 출력할 수 있어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레진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재료 교체 시 일어나는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일 수 있다.  

J55는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위한 제품인 스트라타시스 J8 시리즈보다 작지만 동등한 성능의 부품들로 제작됐다. J8 시리즈의 3D 프린터와 동일한 탁월한 해상도와 정교한 출력 기능을 제공하며, 최종 결과물의 모양, 재료, 색상, 마감과 일치하는 모델을 출력할 수 있다. J55는 당일 송출 및 최소한의 후처리 가공 기능으로 전체 디자인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J55 3D 프린터는 디자이너가 모든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안정적이고 정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범용적인 색상 언어를 제공한다. J55는 다양한 질감, 베로클리어(VeroClear)의 투명성, 엑스 라이트(X-Rite) 기반 색상 기준 및 팬톤 컬러 등을 제공하는 고성능 폴리젯 재료를 활용한다. 

또 J55는 디자이너가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 단순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개발됐다.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에서 완벽하게 지원되는 J55는 일반적인 CAD 파일과 최신 3MF 파일 형식을 원활하게 가져올 수 있어 작업절차가 기존의 STL, OBJ 및 VRML 파일 대비 크게 개선됐다. 스트라타시스는 최초로 럭션(Luxion Inc.)의 키샷(KeyShot) 3D 렌더링 소프트웨어를 통해 3MF 컬러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하반기 상용화 될 예정이다.

다니엘 톰슨(Daniel Thomsen)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는 전세계 모든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제품 개발 과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 혁신적인 3D 프린터를 개발했다”며 “J55의 가격은 사실상 모든 디자인 팀의 예산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동급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결과물 중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간단하고, 최소화된 소음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