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도 기존 계획대로 추진

중국 지웨이왕에 따르면 HKC가 창사(长沙)에서 건설하고 있는 세계 첫 8.6세대 OLED 생산 공장이 7월 말이면 뼈대를 드러낼 전망이다. 완공은 내년 2월이다. 

이 공장은 108개 모듈의 시공 구역으로 나뉘어져있다. 1층의 콘크리트 작업은 완료됐으며 2은 90% 가량, 3층은 10% 가량 진행됐다. 4층은 2개 구역이 콘크리트 작업이 완성됐다. 5월이면 천장(지붕) 시공 작업에 들어간다. 

320억 위안이 투자된 이 공장은 월 13만8000개의 유리기판을 투입할 수 있다. 주로 50인치, 58인치, 65인치, 70인치의 8K UHD LCD와 OLED를 만들게 된다. 

 

 

생산 공정으로 TFT, 컬러필터(CF), 증착, 셀(CELL), 모듈 등이 이뤄진다. 

이 공장은 세계 첫 8.6세대 OLED 생산라인이면서 HKC의 다섯번째 디스플레이 공장이다. 중국 첫 대형 OLED 생산라인으로서 한국의 OLED 기업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가 녹아있다. 

지난해 9월 27일 창사 류양(浏阳)에서 착공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본래 1월 26일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HKC의 업무 복귀가 지연돼 2월 10일 정식으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HKC의 책임자는 코로나19 발생 영향으로 공장 건설에 상당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전력으로 건설 작업을 추진해 올해 8월 상순에 본래 계획대로 건물 건축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시공 진척도로 봤을 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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