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전력 유틸리티 솔루션 전문 기업 헥싱(Hexin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펠리언(Pelion)' 기반 IoT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IoT가 주목받기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IoT 프로젝트의 약 3분의1은 초기 구현 단계에 그치고 있다. Ar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반이 되는 IoT 커넥티비티 및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파트너들이 IoT 서비스의 개념 증명 단계에서 상당한 글로벌 규모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rm이 Hexing과 맺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은 이를 증명하는 좋은 사례다. Arm 펠리언 IoT 플랫폼은 해당 기업이 고객들을 위한 전 계층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반이 되는 구성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차세대 첨단 계량 인프라(AMI)를 구축, 연결, 보안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미터 업체와 유틸리티 회사들을 돕고 있다.

Hexing은 Pelion 디바이스 매니지먼트와 표준 기반의 Wi-SUN 호환 연결을 활용, 스마트 미터와 AMI 솔루션으로 동남아시아·인도·남미·유럽 등 신흥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Wi-SUN은 대역폭, 처리량, 그리고 보안 측면에서 타협없이 셀룰러 직접 연결을 최소화하는 메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공해 대규모 장치 전개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게 해준다. Pelion 디바이스 매니지먼트는 이러한 스마트 미터가 수년간의 수명주기 동안 무선(OTA)으로 유지 및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리앙장 주(Liangzhang Zhou) 헥싱 대표는 "Wi-SUN 표준을 준수하는 단일 네트워크 및 다중 애플리케이션 구축은 유틸리티 회사들로 하여금 그들의 솔루션이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이고 확장 가능한 보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자신할 수 있도록 한다”며 “Arm의 Pelion IoT 플랫폼을 Hexing의 스마트 미터 제품과 Orca 애플리케이션 제품에 통합 입증된 디바이스 관리 및 미터기 제어를 통해 실생활 속 자산을 운용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됐고 유틸리티 회사들의 총 소유 비용(TCO)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