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채굴 칩-파운드리 협력

중국 파운드리 기업이 자체 14nm 공정으로 중국산 채굴 챕을 생산하기 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 보도에 따르면 중국 파운드리기업 SMIC가 채굴기 기업 카나안(CANAAN)과 손잡고 14nm 채굴 칩 테스트를 이미 완료했다. 올해 2분기 양산 출하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에 대해 관계자는 양측이 지난해 말 협력을 시작했으나 양산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나안은 중국의 유명 채굴기 제조 기업으로서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최초로 상장한 채굴기업이기도 하다. 중국 비트메인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채굴기 기업으로 지목된다. 

올해 1월 SMIC는 난팡(南方) 공장에서 중국 첫 14nm 생산라인 시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SMIC의 가장 첨단 공정 생산기지다.

 

카나안의 채굴기 이미지. /카나안 제공
카나안의 채굴기 이미지. /카나안 제공

 

SMIC는 지난해 이미 차세대 14nm 핀펫(FinFET) 공정 양산을 실현했으며 난팡 공장의 2개 생산라인이 각각 3만5000개의 반도체 첨단 생산라인으로 조성된다. 

SMIC는 2월 실적 보고에서 지난해 연간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8억39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8874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4.6% 증가했다. 

코로나19 충격파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코로나19 이후 업무 복귀율을 언급하면서 SMIC의 업무 복귀율이 9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