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8.5세대 유리 공장 '수율 진전' 공표

중국 IRICO가 두번째 8.5세대 유리 공장 건설에 나선다. 

3일 IRICO는 지난 1월 건설한 첫번째 허페이(合肥) 8.5세대 유리 공장의 램프업이 이뤄지고 있는 바, 두번째 8.5세대 유리 생산라인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IRICO는 지난 1월 중순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멜트 오버 플로 공정(melt overflow process) 0.5mm 8.5세대 이상 유리기판 공장을 시가동했다. 

 

유리 이미지. /IRICO 제공

 

이 회사의 양궈훙(杨国洪) 총경리는 안후이르바오와 인터뷰에서  "최근 신규 생산라인의 수율이 올라가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면서 상품의 품질이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 총경리는 "유리 생산 라인은 연간 무휴로 운영되며 연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는다"며 이같은 성과를 부연했다. 

또 "첫번째 공장은 후속으로 사용자 검증이 진행될 것이며 이어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두번째 생산라인 건설 작업에 나선다. 

양 총경리는 "이어 두번째 8.5세대 유리 생산라인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며 "부단히 넓어지고 있는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허페이 8.5세대 생산라인 1기에는 20억 위안(약 3459억 원)이 투자됐으며 2개의 열단(hot side) 생산라인, 1개의 냉단(cool side) 생산라인으로 구성돼있다. 

허페이 신잔(新站)구에 따르면 이 1기 공장은 중국 유일의 순 중국산 8.5세대 유리기판 공장이다. 

중국 대형 면적 LCD 유리의 10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핵심 소재 제약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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