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ISE 2020에서 프로 AV 및 방송 산업을 위한 AI 기능들 선보여
객체 추적해 자동으로 해상도 조정하고, 자연어처리로 질문에 대답까지

자일링스는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음성·영상(AV) 시스템 통합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에서 전문 AV 및 방송 산업을 위해 새롭게 제공되는 인공지능(AI) 기능들과 7나노(㎜) 버설(Versal) 적응형컴퓨팅플랫폼(ACAP) 디바이스에 처음 구현된 HDMI 2.1 기능 등을 선보였다./자일링스

자일링스는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음성·영상(AV) 시스템 통합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에서 전문 AV 및 방송 산업을 위해 새롭게 제공되는 인공지능(AI) 기능들과 7나노(㎜) 버설(Versal) 적응형컴퓨팅플랫폼(ACAP) 디바이스에 처음 구현된 HDMI 2.1 기능 등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AI 및 머신러닝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최우선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으며, 자일링스의 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비디오의 스트리밍 및 스토리지 비용은 방송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ROI(Region-of-Interest) 인코딩은 컨텐츠의 전체 비트 전송률을 줄여 스트리밍 및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게 도와준다. 사람의 얼굴처럼 사람들이 주목하는 영역은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배경과 같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영역은 비디오 품질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이때 AI 모델은 자동으로 얼굴을 감지 및 추적하고, 윈도우의 좌표를 동적으로 적용해 인코더가 낮은 QP(Quantization Parameter)를 적용해 더 높은 비디오 품질을 제공해야 하는 지점을 결정하고, 나머지 장면은 더 높은 QP(낮은 비트 전송률)로 수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AI로 디지털 광고판 앞에 있는 사람들을 분석, 연령 및 성별과 같은 측정치를 기반으로 보다 관련성이 높은 타깃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업체는 특정 대상 고객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자 하는 광고주를 더 많이 유입시킬 수 있다. 또 시청 관심도와 같은 광고주에게 유의미한 데이터를 생성해 이를 수익화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다. AI를 사용하면 예를 들어 패널 토론 장면에서 고정된 4K 카메라로 전체 패널들을 캡처할 수 있으며, 진행되는 대화에 따라 패널을 추적해 각 패널의 주변에 낮은 해상도의 HD 윈도잉 출력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대의 4K 카메라로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광각 및 여러 번의 클로즈업을 통해 다중 출력 샷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각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추가 카메라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촬영기사가 직접 비디오 믹싱을 처리하고, 스트리밍되는 프레임을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에도 유용하다.

자일링스는 자연어처리(NLP) AI 모델을 사용하는 음성 인식 데모도 선보였다. 이러한 유형의 인공지능은 음성 명령에 응답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프로세싱 작업이 클라우드나 엣지에서 이루어지던 상관없이 자일링스의 적응형 기술은 CPU 구현에 비해 상당한 전력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자일링스는 이러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능을 적응형 플랫폼에 추가, 프로 AV 및 방송 시장의 고객들에게 수익창출 분석 및 작업 플로우 효율 향상, 유용성 개선 등을 위한 첨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통합 AI 기능은 기업들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서비스 및 제품을 차별화하며 시장 출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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