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가스 공장 설립

중국 충칭(重庆) 소재 BOE의 OLED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용 가스 공급망이 추가로 들어선다.

23일 충칭량장신(两江新)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프랑스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BOE B12 벌크가스 공정 프로젝트' 추진 사실이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에어리퀴드그룹이 투자하고 시간당 5만1000㎥의 질소를 공급하는 질소 장비, 그리고 소분자 설비로서 산소 공급장치와 아르곤(Argon) 장치 등을 통해 그리고 질소, 산소, 아르곤, 수소 등 산업용 기체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리퀴드 로고. /에어리퀴드 제공
에어리퀴드 로고. /에어리퀴드 제공

 

이 프로젝트는 BOE의 충칭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충칭르바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에어리퀴드그룹이 에어리퀴드 충칭 자회사를 설립, 벌크가스 스테이션을 건설한 이후 이뤄진 추가 투자다. 

BOE의 충칭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에는 총 465억 위안(약 8조 68억 원)이 투자됐으며 월 4만8000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9월 16일 BOE는 투자자 교류 플랫폼을 통해 충칭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이 이미 착공해 2021년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량장신구는 23일 협약식을 열고 구내 여러 기업의 총 3억6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전자정보, 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등에 걸쳐 연구개발센터, 산업화 기지 건설이 추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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