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시로 온 청주 'M8' 라인

16일 중국 우시에 소재한 'M8' 공장에서 테이프아웃(Tape-out)이 이뤄졌다. M8을 운영하는 하이천(海辰)반도체의 8인치 비메모리 공장이다. 

하이천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우시산업발전그룹유한회사가 합작 투자한 회사다. 한국 청주에 소재했던 하이닉스의 M8 공장을 이전했다. 

총 14억 달러(약 1조7381억 원)가 투자됐으며 주로 CIS, DDI, PMIC와 낸드플래시 등 파운드리 제조 및 판매를 한다. 최근 아날로그반도체와 혼합신호IC(Mixed-signal IC) 등 파운드리 개발을 하고 있다.

 

하이천반도체의 M8 공장 착공식 이미지
하이천반도체의 M8 공장 착공식 이미지

 

M8 공장은 적극적으로 장비 조율 등 작업을 했지만 중국 내외 코로나19 발병 영향으로 그간 프로젝트 추진에 다소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지자체 등 지원에 힘입어 업무를 재개, 골든타임 내에 업무 복귀가 이뤄지면서 생산 준비를 추진해왔다. 

지난 2월 10일 정식 업무 복귀 이후 공급망 확보, RNA 검측 보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 정상화를 해왔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이에 최근 M8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술자와 가족 등 약 110명 이상이 넘는 가운데서도 장비 조율과 시생산 작업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향후 글로벌 8인치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중국 8인치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에 맞물려 이 공장이 중국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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