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조율 지연...3분기 시생산

장비 반입을 마친 중국 우한 소재 일부 디스플레이 공장의 가동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다.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티안마(Tianma)는 9일 선전거래소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문답을 통해 "우한 소재 6세대 OLED 2기 공장에 장비가 이미 반입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장비 설치와 조율이 지연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시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가 호전되면서 최대한 시간을 당겨보겠다"고도 부연했다. 

2기 공장은 OLED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확장된 라인이다. 

티안마는 100% 자회사인 우한 기존 생산라인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생산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의 우한 공장은 2018년 6월 처음 출하를 시작해 다양한 하이엔드 제품과 태블릿PC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어 145억 위안(약 2조5036억 원)을 들여 우한에서 '6G LTPS OLED' 2기 공장 프로젝트에 나서면서 생산 규모를 확장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티안마는 우한에 6세대 공장 이외에도 한 개의 4.5세대 LCD 생산라인과 컬러필터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티안마는 LTPS TFT,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옥사이드TFT(Oxide-TFT), 3D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와 인셀(IN-CELL) 및 온셀(ON-CELL) 일체형 터치스크린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CD 핵심 재료 및 기술 실험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4.5세대 A-Si, 5세대 A-Si, 5.5세대 LTPS, 5.5세대 OLED, 6세대 LTPS, 6세대 OLED 등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샤먼(厦门) 소재 5.5세대와 6세대 LTPS 생산라인은 모두 풀가동, 풀판매되고 있으며 상하이 소재 5.5세대 OLED 생산라인 제품은 2017년부터 다양한 스마트 기기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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