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난제 해결해 양산성 실현

중국 샤오미 그룹의 부총재, 중국 지역 총재 이자 샤오미 서브 브랜드 레드미(Remi)의 CEO인 루웨이빙(卢伟冰)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레드미가 이미 LCD에서 'LCD 스크린 지문인식' 양산 기술 실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루 CEO는 "레드미는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최근 LCD에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며 "데모를 거친 결과 지문 등록과 인식 속도가 매우 빠르며 인식률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레드미의 공식 데모 영상에 따르면 이미 출시된 '레드미노트8(Note 8)'을 개조한 시제품에 LCD FOD 기술을 구현했다. 

이 영상에서는 노트8에서 성공적으로 지문인식 잠금해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지문인식 잠금해제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지문 등록과 인식 시간 역시 1초 이내에 완료된다. 

그간 FOD 기술이 OLED에서만 구현됐지만 최근 중국 모바일 기업과 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LCD FOD 기술이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루 CEO의 이같은 발표는 곧 레드미 브랜드로 LCD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루 CEO는 "최근 LCD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은 후면 지문인식 혹은 레드미K30 처럼 측면 지문인식을 하는 데 그쳤다"면서 "레드미 연구팀이 최근 이 난제를 극복하고 LCD에서 FOD 기술로 양산 성능을 갖췄다"고 전했다. 

루 CEO는 스크린 하단의 적외선 복사 부품의 적외선광 방출에 있어 지문 본사 후 스크린을 통해 센서가 지문 검증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난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