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칩, 전원관리 칩, 광학센서용 등 생산

중국 캔세미(CanSemi)가 28일 2기 공장 확장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가상(Virtual) IDM'을 표방한 캔세미는 앞서 12인치 1기 공장을 광저우에 설립했다. 

캔세미의 2기 공장을 위해 65억 위안(약 1조 1천115억 원)을 증자하고 65~90nm 아날로그 공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주로 고정밀 아날로그 변환(Convert) 칩, 하이엔드 전원관리 칩, 광학 센서, 차량 및 바이오 센서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2년까지 1기와 2기 공장에서 울 4만 개의 12인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 등지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캔세미 2기 공장 협약식. /캔세미 제공

캔세미는 2기 공장을 통해 주로 민간용과 자동차용 시장 수요 외에도 바이오 검측 칩, CCTV 칩, 적외선 체온 검측 칩 등 바이오 보안 및 헬스케어 칩 역시 적극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14일 중국 광저우(广州)시 정부와 캔세미 경영진 회동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주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기 공장 건설은 곧 이뤄질 예정이다. 

가상 IDM이란 일종의 파운드리 사업으로서 설계, 제조, 패키징 3대 영역을 통합한 형태의 플랫폼을 의미한다. 파운드리와 팹리스의 가상적 협력을 통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 생산능력을 비교적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기술 개발 협력도 하는 관계라고 소개됐다. 공동체형 IDCM(Commune IDM, CIDM)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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