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후방 모듈 공급량 감소

중국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 물량이 줄어들면서 재고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3월 이후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국 시그마인텔(Sigmaintell)은 1분기 중국 대륙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 소형 패널 모듈 기업의 생산 역시 정상화하지 못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2월 중소형 패널 가격은 1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추이로 봤을 때 3월에도 공급 지연 가능성이 있어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이주 여러 중국 기업이 업무에 복귀하고 있지만 아직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패널 공급과 수요량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춘절 기간 봉쇄 관리가 시장 판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목으로 불리는 춘절 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침체가 불가피하단 평가다. 결과적으로 올해 1분기는 지난해 대비 28% 판매량이 감소하고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 역시 7%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료와 후방 모듈 공급이 타격을 받으면서 가동률도 전반적으로 떨어져있는 상황이다. 패널 기업은 전방 생산 공정을 끊임없이 운영하고 있어 2월 패널 오픈셀 가격은 전달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노동집약적인 후방 모듈 공정의 경우 인력의 복귀에 치명타를 입은 상태다. 2월 하순 모듈 공장 업무가 재개되고 있지만 아직 격리와 방역으로 인해 정상화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측이다.
 
태블릿PC 패널의 경우 2월 가격 수준이 전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패널 처럼 내달 가격이 소폭이 오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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