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패키징, 메모리 컨트롤러와 TV 분야 칩 등 적극 개발

콘카가 메모리반도체 패키징 영역뿐 아니라 메모리 컨트롤러, 그리고 마이크로LED에 이르는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 췐징왕에 따르면 중국 가전 기업 콘카(KONKA)는 18일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회사의 자회사인 '충칭(重庆) 콘카광전기술연구원유한회사'가 마이크로LED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로 질화갈륨(GaN) 관련 기술"이라고 밝혔다. 

중국 TV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콘카는 반도체 영역에서 다양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콘카는 지난해 9월 15억 위안을 출자해 충칭(重庆) 량산(两山)산업투자유한회사의 합작해 '충칭콘카반도체광전연구원'을 설립했다. 25억5000만 위안을 들여 마이크로LED 관련 기기를 사들이고 마이크로LED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겼다. 

충칭콘카연구원의 고정 자산에만 25억 위안(약 4282억7500만 원)이 투자됐으며 연구개발 등에 25억 위안이 투자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콘카의 칩 이미지. /콘카 제공
콘카의 칩 이미지. /콘카 제공

 

콘카측은 "충칭콘카연구원이 이 회사의 반도체 및 관련 사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개발 성과를 내고 TV 영역에서 가격 협상권과 발언권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카는 지난해 11월 25일 10억8200만 위안(약 1853억5742만 원)을 들여 메모리반도체 패키징 검측 공장도 세웠다. 장비 구매를 위해 5억 위안(약 856억5500만 원) 이상이 투자됐다. 

콘카가 다양한 방향으로 반도체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콘카 산하의 허페이 캉신웨이(康芯威)메모리기술유한회사는 이미 자체 지식재산권 기반 메모리 컨트롤러 칩 양산을 시작했으며 첫 10만 개 물량을 판매했다. 올해 1억 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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