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SIMTOS2020 개최

지난해 개최된 SIMTOS2019 행사장 전경. 올해는 3월 31~4월 4일 개최된다./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2020'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조업이 국민 총생산에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은 중국 다음으로 큰 약 28% 정도를 차지한다. 스마트 제조 기술은 이같은 제조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 생산시스템의 혁신, 선제적 산업구조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생태계를 수직적 통합(HW/SW, IT/OT, 설비/데이터) 및 수평적 통합(제품 전 주기, 가치사슬)하는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 제조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8% 성장해 2020년에는 2870억 달러(337조42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스마트 제조 시장은 올해 기준 78억3000만달러(9조2042억원) 규모로,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조업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개발도상국 대비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며 제조업 부문의 대기업도 자체적인 생산성 확보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스마트 제조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스맥, 한국화낙㈜, 디케이에스에이치코리아㈜, 디엠지모리코리아㈜, 한국야마자키마작㈜를 비롯해 자동화·캐드캠·측정기기 및 로봇관의 대표기업인 한국미쓰도요(주), 칼자이스㈜, 한국델켐㈜, ㈜덕인 등과 3D프린팅 및 관련기기관의 스트라타시스코리아, 헵시바㈜, 마크포지드,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등이 스마트 제조 기술과 관련해 참여할 예정이다.

생산현장의 자동화·지능화를 위해서는 기업 수요와 수준에 대한 면밀한 파악이 중요하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 도입을 위한 비용 및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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