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시에 합작사 설립

중국 LED 전광판 기업 리야드(LEYARD)와 대만 에피스타(Epistar)가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우시(无锡)에 마이크로LED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두 회사가 우시시 량시(梁溪)구와 지난 25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리야드와 에피스타는 세계 첫 대량전이기술을 실현할 최소 인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대규모 양산 기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LED 시장에서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리야드 회사 전경. /리야드 제공
리야드 회사 전경. /리야드 제공

 

리야드그룹은 LED 디스플레이 공룡 기업으로서 연속 3년 간 글로벌 LED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만 에피스타는 글로벌 첫 '최소간격' 및 '최소단위 RGB LED 패키징 인치' 디스플레이 모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두 회사가 손잡고 세운 합작회사에는 전(前)기에 10억 위안(약 1659억 원)이 투자된다. 미니LED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생산기지가 지어지며 공동으로 미니LED와 마이크로LED 기술 연구개발, 생산, 응용 영역 개척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니LED와 마이크로LED를 대륙에서 설계 및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면서 중국 내 공급망 전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산기지 건설은 올해 12월 말 부터 시작되며 내년 시생산에 이른 이후 2023년 양산을 실현할 계획이다. 향후 판매액이 연간 50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리야드는 우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시시 정부의 투자유치 노력 결과이기도 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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