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스케일+' 멀티코어 시스템온칩(MPSoC) 'XAZU5EV' 기반
카메라 5대, 초음파 및 레이더 12개 지원

바이두(Baidu)의 프로덕션-레디 ACU(Apollo Computing Unit) 첨단 플랫폼. 자일링스의 MPSoC가 적용됐다./자일링스 

자일링스는 바이두의 자동 주차 대행(AVP) 시스템용 ACU(Apollo Computing Unit) 첨단 플랫폼에 자사의 멀티코어 시스템온칩(MPSoC) 'XAZU5EV'가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ACU는 자율 주행을 위한 바이두의 차량 내 첨단 플랫폼이다. 자일링스의 자동차 등급(XA) '울트라스케일+' MPSoC를 기반으로 한 이번 신제품은 AVP 컨트롤러로 양산 준비가 끝났다.

자동 주차 대행은 복잡한 주행 환경을 처리할 수 있는 정교하고 강력한 딥러닝 추론이 요구된다. 개념 검증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했지만 센서 융합 및 인공지능(AI) 프로세싱을 위해 자일링스의 MPSoC를 적용했다.

이 플랫폼은 바이두의 딥러닝 프레임 워크인 ‘패들패들(PaddlePaddle)’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5대의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레이더를 지원한다. 동작 온도는 영하 40℃~영상 85℃다.

자일링스는 13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자동차 솔루션 공급업체다. 현재 생산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적용된 7000만 개의 디바이스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분야에 약 1억7000만 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출하했다.

왕 운펭(Wang Yunpeng) 바이두 자동 주행 기술 사업부 수석 디렉터는 “자일링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동차 OEM 및 선도 공급업체들에게 적응형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일링스 기술은 바이두의 AVP를 위한 ACU 첨단 플랫폼의 핵심으로, 다른 솔루션으로는 대량생산에서 요구되는 이러한 성능을 구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세프 칼리롤라이(Yousef Khalilollahi) 자일링스 핵심 버티컬 마켓 사업부 부사장은 “바이두는 자일링스의 적응형 하드웨어 플랫폼을 이용해 프로세싱 엔진에 AI 컴퓨팅 가속 및 기능 안전과 다기능성을 완벽하게 통합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었다. 자일링스는 자동 주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바이두와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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