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휴대전화 ODM 및 디바이스 기업들과 협력

중국 주요 부품 기업이 카메라 렌즈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10일 중국 Txd가 투자자 교류 플랫폼을 통해 "ToF(time of flight) 기술이 최근 연구개발과 테스트 중에 있으며 향후 ToF 렌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TxD는 2004년 설립된 이래 LCD 모듈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에 주력해왔다. 주로 스마트폰 ODM 기업인 화친(HUAQIN), 윙텍(Wingtech) 그리고 티노(TINNO), CK텔레콤(CK Telecom) 등 중국 유명 휴대전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ZTE, 화웨이, 레노버, TCL, 메이주, HTC, 쿨패드, 비야디(BYD) 등 기기 브랜드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화친과 윙텍 등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국 ODM을 맡게 된 기업으로도 이미 한국에서 잘 알려졌다. 

 

Txd 로고. /Txd 제공
Txd 로고. /Txd 제공

 

최근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미중 무역전쟁 등 영향으로 Txd는 터치스크린 일체화 모듈 및 렌즈 모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TxD는 렌즈 모듈 사업 고객 대부분이 ODM 기업이다. 렌즈 모듈 사업의 중저가 기기 시장 가격 압박으로 전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입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순익이 61%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이 2020년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 등 시리즈에 ToF를 탑재하겟다고 밝히면서 중국 ToF 기술 관련 기업의 입지도 확대되고 있다. 

아이폰뿐 아니라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 삼성전자 등 기업의 브랜드 역시 채용을 진행하면서 ToF 시장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특히 내년 하반기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Txd는 ToF 기술 연구를 가속해 ToF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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