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하 후 2021년엔 생산량 확대

대만 LED 기업이 자사 미니 LED가 탑재된 휴대전화가 내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만 LED 기업 에피스타(Epistar)가 내년 미니 LED 백라이트 애플리케이션이 휴대전화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가 되면서 상품 출하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휴대전화 영역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TV 등에서 에피스타는 이미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으며 내년 50억 위안(약 8380억 원)을 지출해 백셀(VCSEL)과 미니 LED 생산능력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피스타 로고. /에피스타 제공
에피스타 로고. /에피스타 제공

 

최근 휴대전화 스크린은 주로 OLED와 LCD로 나뉘는데 OLED는 화질이 좋고 얇으면서 투광성이 높으며 곡면, 플렉서블 구현에 유리하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LCD 기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지문인식(FOD)를 탑재하는 등 기술적 진보를 하고 있다. 여기에 미니 LED로 기존 LED 백라이트를 대체, LCD의 화질을 높이면서 베젤을 줄이는 등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LED 칩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인원(4 in 1) 패키징 기술이 확산하면서 관련 기술도 성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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