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 성능 강화

화웨이가 웨어러블 프로세서 'A1'을 인도에서 14일 발표했다. 

화웨이는 기린 A1이 세계 첫 블루투스 듀얼 모드 칩으로서 자체 개발 듀얼 통신 전송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사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 기린 SoC를 탑재한 데 이어 웨어러블 기기에도 자체 칩 탑재를 확산하게 된다.

화웨이는 최근 이 A1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와치 GT 2(Watch GT 2)'와 무선 이어폰 '화웨이 프리버즈 3(FreeBuds 3)' 판매를 시작했다. 

화웨이는 A1을 'IFA2019'에서 처음 공개하면서 블루투스 5.1과 블루투스 저전력 BLE 5.1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속으로 블루투스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고효율로 안정된 연결 성능을 보여주면서 신호 간섭 저항 능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기린 A1 프로세서. /화웨이 제공
화웨이의 기린 A1 프로세서. /화웨이 제공

 

이 점이 기린 A1을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 등 블루투스 지원 기기에 장착한 배경이다. 이어폰의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1 칩에는자체 개발 듀얼 통신 전송 기술 등이 적용됐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직접 스마트폰으로부터 각각 소리 신호를 받으며 직접 스마트폰과 통신한다. 이로써 좌우 간 간섭을 피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를 줄이며 다른 TWS 무선 이어폰 대비 30% 감소한다. 지연은 190ms 이하로 가능해진다. 

화웨이는 이들 제품 이외에도 이달 말 인도에서 추가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A1 발표 행사 초대장에 글라스 등 이미지가 출연해, 화웨이의 VR 글라스 발표 역시 기대되고 있다. 

프리버즈 3의 경우 업계 처음으로 개방식 능동 소음 제거 이어폰이다. 사운드가이스 등 매체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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