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G 추진팀에도 참여

중국 칭화유니그룹 산하 통신칩 계열사 유니SOC(UNISOC)가 6G 관련 기술 예비 연구와 기술 축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전일인 6일 중국 과학기술부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6G 기술 연구개발 추진 업무팀과 전문가팀을 꾸린데 이어 나온 발표다. 

유니SOC는 이미 정부의 6G 기술 연구개발 추진 업무팀 내 기술 부문 연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6G 기초 연구, 핵심 기술 개발과 표준 등 방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SOC는 이미 테라헤르츠(THz) 통신, 궤도각운동량, 대규모 안테나 시스템, VHT(Very high throughput) 코덱, 천(天)지(地) 일체통신망 등 잠재적 6G 핵심 기술을 모색, 6G 기술 프로토타입 연구개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칭화유니그룹 유니SOC 로고. /유니SOC 제공
칭화유니그룹 유니SOC 로고. /유니SOC 제공

 

유니SOC에 따르면 6G 싱글 기기 피크 속도 지표는 100Gbps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10만 메가 유선 네트워크 속도, 무선 1기가바이트의 100배 수준에 달하는 속도다. 

전송 능력이 현저하게 높아지면서 6G가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인터넷을 심리스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최근 6G 기술 연구개발이 아직 탐색 단계인만큼 기술 노선은 불분명하다. 이에 핵심 지표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초기 방향 설정 역시 되지 않았다. 이에 유니SOC는 여러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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