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기용 프로세서 팹리스 기업 지분 매입

중국 샤오미가 또 반도체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애니카(ANYKA)의 운영 주체인 광저우 애니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테크놀로지(Anyka (Guangzhou) Microelectronics Technology)가 주주 변동 사항을 공개한 가운데 새로운 주주로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湖北小米长江产业基金合伙企业)'가 참여했다. 또 주하이쳰항가오커촹예터우즈(珠海千行高科创业投资)펀드파트너, 그리고 신머우(芯谋)시장정보컨설팅유한회사도 함께 참여했다. 

이중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와 주하이쳰항가오커촹예터우즈펀드파트너의 지분 비율은 각각 4.33%와 1.19%다. 

중국 샤오미창장산업펀드는 2017년 설립됐으며 샤오미와 후베이성창장경제벨트산업인도펀드파트너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 펀드는 샤오미와 샤오미 생태계 기업의 업무 확장 등에 사용된다. 

 

애니카 로고. /애니카 제공
애니카 로고. /애니카 제공

 

2001년 설립된 광저우 애니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테크놀로지는 칩 설계 기업이다. 모바일 인터넷 기기를 위한 코어 프로세서 칩을 설계 및 판매한다. 동시에 관련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도 한다. 

블루투스 칩, 인터넷 카메라 핵심 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칩 등 다양한 칩을 포괄하고 있다. 회사의 칩 상품은 주로 블루투스 스피커, 모바일 인터넷 CCTV, 지문인식 도어락, 스마트 가전, 교육용 전자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애니카로서 31.69%의 지분을 보유했다. 광저우시 재정국 출자사인 광저우과기금융혁신투자홀딩스도 3.64% 지분을 갖고 있다. 

애니카는 2000년 광저우에서 설립됐으며 사물인터넷 스마트 하드웨어를 위한 핵심 칩 설계 팹리스 기업이다.

샤오미는 올해 7월 베리실리콘, 베스테크닉 등 반도체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는 등 반도체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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