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그룹 설비 계열사 크로마 등 공급

혼하이그룹이 미국 위스쿤신주에 짓고 있는 LCD 공장의 설비 반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경제일보에 따르면 혼하이그룹이 공정과 설비 주문을 개시, 혼하이그룹 산하 마켓테크인터내셔널(MIC, Marketech Internationa), 크로마(Chroma), MIRLE 등 기업이 공정과 후방 장비 생산라인 장비 및 전방 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공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때 TV 완성 제품 조립 공장에서 시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혼하이측은 지난 3일 이 공장에 대해 밝히며 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의지를 불변하며 최근 건설 작업이 계획에 따라 진행 중으로 관련 진척도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대외에 공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하이의 미국 조직 계획에 따르면 2020년 9월 이전까지 전기 건설 작업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스마트 제조센터를 스마트제조빌딩 안에 위치한다. 또 자료센터 관련 운영은 모두 혼하이 자회사인 FII가 맡는다.  

 

혼하이 위스콘신주 설비 참여 계열사 로고. /혼하이그룹 제공
▲혼하이 위스콘신주 설비 참여 계열사 로고. /각 사 제공

 

혼하이그룹은 위스콘신주에 초기 6세대 패널 생산라인, 자료센터, 스마트제조센터를 짓는다. 이중 6세대 생산라인은 내년 4분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기 대만 혹은 일본의 패널을 위스콘신주 공장으로 가져와 패널 모듈화 후방 조립 공정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TV, 자동차용, 항공우주 등 영역에 적용한다. 

스마트제조센터는 FII의 미국 클라우드 서버 부품 제조 생산라인이다. 10월 중순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혼하이그룹은 올해 10월 초 위스콘신 패널 공장이 이미 장비 반입 단계에 왔으며 전체 계약 금액이 2억50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북미 소재 유일의 LCD 공장이다. 

혼하이그룹 공정 및 설비 대행 기업인 MIC는 내년 위스콘신 공장 건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미 현지팀이 상주하면서 작업하고 있다. 크로마 역시 혼하이그룹 산하 자동화 기업으로서 위스콘신주 모듈 공장의 셋트 조립 자동화 생산라인을 맡았다. MIRLE는 6세대 LCD 공장의 전방 제조 공정 자동화 시스템 주문을 받았으며 장비 설치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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