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니트라이드와 맞손...샘플링 시작

대만 리트디스플레이(RiTdisplay)가 마이크로 LED 양산 계획을 밝혔다. 

리트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플레이니트라이드(PlayNitride)와 손잡고 마이크로 LED(Micro LED) 산업 진출을 선포한 바 있다. 최근 샘플 인증 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 시생산에 돌입해 내년 양산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될 전망이다. 

리트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PM OLED 기업으로서 올해 플레이니트라이드에 투자해 공동으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이미 초고해상도 리지드(Rigid) 및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두 종류를 개발했으며 각각 1.25인치와 0.94인치다. 해상도는 228ppi다. 

 

리트디스플레이 로고. /리트디스플레이 제공
리트디스플레이 로고. /리트디스플레이 제공

 

리트디스플레이는 웨어러블 기기 고객과 협력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 LED의 초기 응용 영역으로 삼는다. 여러 웨어러블 기기 업체와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샘플링과 시생산을 진행, 내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중국 대륙 AM OLED 기업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입, 기존 PM OLED 기업의 입지를 압박하고 있다. 이는 올해 리트디스플레이, PN실리콘(PN SILICON) 등 대만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리트디스플레이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6% 줄었다. 

리트디스플레이는 올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하고 PM OLED의 애플리케이션를 OLED 광원, 자동차용, 스마트가전 등 영역에 확장할 계획이다. 미국 기업 루미니트(Luminit)와 자동차용 광원 영역 기업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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